그래 그래

학회 일정으로 학회장에서 내내 보냈지만 충분히 좋은 호텔이였다.침대도 좋았고, 미국 호텔의 특징 상 넓은 방이라 답답함은 1도 없었다.그리고 외부에서 오는 빛과 소움이 거의 없어 학회에 지친 뇌와 몸을 푹 쉬게 할수 있었다. 단, 2틀 정도 청소를 소홀이 해서 팁을 주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, 팁과 함께 청소 부탁한다는 글을 남기니 다음날 부터는 조금 더 신경을 써줬다. 호텔 분위기상 모던한 느낌은 아니지만, 편안함이 있었다.

10여년전 나고야대학 출장때 하루 정도 머물고 그 후 대학내 숙박시설을 이용했었다. 늦은 저녁 비행기로 도착해 가까운 카나야마에 머물렀는데, 호텔에서본 야경이 많이 멋졌다고 느겼었다. 그래서 이번에도 몇일 머물 호텔을 찾다가 그 기억에 이 호텔을 선택했는데, 실수였다. 왜 좋다..

지하철 후시미역 (나고야역과 사카에역 사이)에 있는 작은 호텔이다. 일본 호텔을 비교적 방 크기가 작고 좀 답답한 경향을 가지고 있는데,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방이 넓어 답답하지 않고 창문을 열었을때 딱 트인 시야가 좋다. (단 근간 옆 건물 공사 아쉽게 탁 트인 시야는 패스) 더..